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타임아웃(time-out), 생각하는 의자 어떻게 쓰고 계시나요?

 아동학대는 신체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학대에도 포함이 된다. 아이를 훈육한다는 목적으로 방안에 가두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정서적인 학대를 가했는데 한 경우에 이는 학대가 아닌 바로 훈육 방법 중 하나인 타임아웃(time-out)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아이가 부모를 잘 따르는 경우에도 부모에 대해 불안과 공포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벌을 준 부모가 무서워서 겉으로는 잘 따르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데, 이런 아이들의 경우 불안감을 가지고 있으며 자존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타임아웃이란 쉽게 말해 생각하는 의자.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양육방법이다. 하지만 이러한 타임아웃은 잘못 사용하게 될 경우 아이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 


적절한 타임아웃의 방법

① 타임아웃은 아이와 성인이 반드시 같이 있어야 한다. 

② 만 3-6세의 타임아웃시간은 1-2분이 적당하다. 

③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잊어버린다. 

④ 타임아웃 시 무엇이 잘못된 행동인지 알려주며, 왜 잠깐 분리를 하는지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을 해줘야 한다. 

⑤ 타임아웃 후 아이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구분하기 위해서 아이에게는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고 아이를 안심시킬 수 있어야 한다. 


*유의점

타임아웃 이전 환경이 즐겁지 않거나 타임아웃 공간을 좋아할 경우 행동 수정의 효과가 떨어지기도 한다.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주의산만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가 3가지 먼저 시작해 보기

우리 아이가 산만하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산만하다는 한 가지 이유로는 ADHD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의 산만함 정도, 주의를 잘 기울이고 주의를 얼마나 지속하는지 잘 조절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기에 인터넷 검색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었으면 합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남다른 활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높은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타고난 성향이 외향적이고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쫓아다니기가 힘들었고 물건 치우기가 바빴다면 아이는 산만한 성향일 수 있습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강하고 좋아하는 것에는 너무 몰입하여서 엄마가 그만해야 한다는 말도 들리지 않고, 학원을 가야 한다.’라는 중요한 일도 잊어버립니다.   엄마나 친구들이 이야기하고 있을 때면 아이의 머릿속도 바빠져서 다른 여러 가지 생각이 납니다. 엄마나 친구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생각난 것을 빨리 말하고 싶어서 말해 버립니다. 그래서 엄마 말을 끝까지 듣지 않거나 엉뚱한 이야기를 하여서 혼이 나기도 합니다.   산만한 아이들은 창의적이고, 재미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는 끈기 있게 집중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은 인정하고 칭찬하며 아이의 서투른 부분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스스로 조절하고 해결하는 방법들을 연습해야 합니다.   엄마는 아이가 산만하고 활동적이라는 면을 깊이 인정합니다.   엄마들은 아이에 대한 기대들이 있기에 아이의 서투른 면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산만하다는 성향을 인정하게 되면 아이의 실수나 규칙을 어기는 행동들에 대해서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을 ...

규칙 지키기 어려운 아이를 위한 양육 TIP!

꼭 이겨야만 하는 우리 아이, 이렇게 도와주세요!  규칙을 이해할만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경쟁 욕구가 심한 아동의 특징은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빈곤한 자기 상을 갖고 있는 아동, 형제, 자매와의 사이에서 부모의 관심에서 밀려났다고 느끼거나, 부모들과 형제, 자매에게 자신의 성취 욕구를 과시하고 항복시키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또한, 방임과 학대에 노출된 경우가 많고, 자신이 존중받고 가치 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기 위해서 이기는 것에 집중한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 혹시라도 계속해서 봐주게 되면 집에서는 괜찮겠지만, 밖에 나가서도 그렇다면 어떡해야 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걱정만 늘어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이겨야만 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양육 TIP  1. 놀이를 시작하기 전 구체적으로 구조화를 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 승패는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해 뜻밖에 많이 놓치는 부분이다. 놀이를 시작하기 전 아이와 어떤 방식으로 할지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시작해 보자.  2. 어른과 아이는 똑같은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   하나. 아이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고 어른은 핸디캡을 가지고 놀이&게임을 한다. 예를 들면, 아이의 칩이 모두 없어지면 칩 하나를 살릴 수 있는 찬스카드를 미리 주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공정한 범위 안에서 규칙을 지키는 연습을 해나가게 하는 것이다.   둘. 아이가 어드밴티지를 가질 때 어른은 아이보다 조작도 잘하고 숙련되어 더 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 대해서 미리 말해 주고 이러한 룰은 집에서만 우리끼리만 할 수 있다는 것을 제한을 둔다. 3. 중간에 규칙을 바꾸지 않습니다.   중간에 규칙을 바꾸고 싶다면 규칙을 바꿀 수 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말해준다. 아이들은 놀이시간에 이기고 지는, 그리고...

편애 없는 부모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을 보면 간혹 "동생 때문에, 언니 때문에, 형 때문에, 오빠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또 따른 경우는 다른 형제에 비해서 "나는 못났다"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존재를 부족하게 바라보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편애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편애하지 않았더라도 편애를 받았다고 느꼈다면 심리적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일부러 하잖게 대하려고 하고가 상처 많은 아이로 키우고 싶을 리 만무합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할 때 부모는 또 다른 충격과 상처를 받게 되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해야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고, 소중하게 대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하며. 스스로 존재를 축하받았다는 느낌을 갖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유추해 읽어주는 것입니다.   떼를 부리는 경우 아이에게 '왜' 그러는지 물어주는 좋은 엄마들이 많은데 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면 좋습니다. 왜 인지 물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표현하지 못할 경우 왜 그런지 끊임없이 유추해서 “동욱이가 이것을 원하는구나"라고 물어봐 주어야 합니다.  어쩌면 두 자녀를 비교하며 발달을 체크하는 것이 아이를 더 잘 양육하기 위한 노력일 수도 있지만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막 자기 개념을 형성하고 자기 자아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에게 비교는 치명적인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편애하지 않고 한 명, 한 명 소중히 대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오늘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녀의 존재 자체를 축하해 주고 특별히 대해주기로요. 자기 전,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나는 이 세상에서 너희들을 내 자녀로 만나게 되어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 엄마는 너희와 함께 잘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 내 아이들로 태어나주어서 정말 고마워"라고요.   그때 자녀가 다른 형제자매와 비교하며 "누...